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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놓치면 뒤처진다" 라면부터 침대까지 업계 1위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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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야별 '업계 1위'란 게 있죠. '라면하면 어디, 침대하면 어디' 떠오르는 기업이 있을텐데요. 영원한 승자일 것 같던 1위 기업들이 2위에 자리를 내주는 일이 요즘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장윤정 기자 리포트에서 확인하시죠.

[리포트]
아빠 손을 잡고 농구 골대를 향해 뛰어도 보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습니다.

엄보미 / 경기 시흥시
"오늘 여행와서 기념으로 같이 셀카 찍었는데 인화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참여해서 인화했어요."

한 침대회사가 운영 중인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춰 공간을 꾸몄습니다.

김지은 / 경기 이천시
"침대가 있는 곳도 가족이 있는 곳이고, 이런 공간도 가족이 함께 있는 곳이니까 이미지 자체가 좀 편안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업계 2위였던 이 업체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해 1위로 올라섰습니다.

침대가 팔릴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거나, 난연 특허 기술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ESG활동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매운 볶음면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식품업체도 시가총액 면에서 1위 업체를 추월했습니다.

생일선물로 매운 볶음면을 받고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던 미국 소녀에게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라면을 선물해 또한번 화제가 됐습니다.

아달린 소피아 / 미국 텍사스
"문을 열었을 때 엄청 많은 라면 박스들이 있어서…. (기쁨의 눈물이었나요?} 네 기쁨의 눈물이었어요."

반면 한 치킨 업체는 섣부른 가격 인상으로 1위에서 3위로 추락했고, 가구업계도 1위와 2위가 뒤바뀌었습니다.

트렌드를 읽고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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