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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대러 수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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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습격 부대에 배치…김정은, 생산 실적 만족"
근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라형' 발사대 추정
北, '화성-11라형' 핵탄두 탑재 가능성 시사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부대에 배치될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생산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연일 무기 생산 현장을 찾고 있는데, 대 러시아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동시에 경제난을 돌파하기 위한 내부 결속 목적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함께 새로 생산된 미사일 발사대들을 둘러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인민군 서부작전집단의 화력습격 연합부대에 배치될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제2경제위원회 국방공업기업소들의 상반기 생산 실적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안아올 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셨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무기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중 가장 사거리가 짧은 '화성-11라형'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2022년 4월 이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소형 핵탄두 탑재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사거리가 200km 미만이고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여서 4연장 발사 차량에 실려서 운영될 수 있는데, 전방에 주요한 군사 표적을 타격하는 데 있어서 주력이 되는 무기체계로 판단됩니다.]

북한은 이달 들어 김 위원장이 연일 군수 부문을 현지지도하며 무기 개발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동 등을 상대로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거론되는 가운데, 재래식 무기뿐 아니라 전술핵 무기 양산 능력을 알리려는 목적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와 함께 경제난 속 주민들의 체제 불만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방력 강화 성과를 과시하며 내부 결속을 꾀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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