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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 약화 예상” 발언에 뉴욕 증시↑ 미 국채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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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AFP 연합뉴스

지난 3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AFP 연합뉴스


올해 미국 정책금리 경로의 주요 분수령이 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과 다우존스 전문가 등 시장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2.2%로 12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 3일 발표된 비농업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시장 전망(23만8천명)을 큰 폭으로 밑돈 이후 고조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다.



시장은 파월의 입에 주목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회에서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두고 “뜨겁다기보다는 혼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을 전월 대비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조정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4월 지표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이유다.



파월은 이어 금리 인하까지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연내 낮아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생각보다 더 오래 현재의 제약적 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리 동결 기조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다음 움직임이 금리 인상이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시장은 연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리라는 발언에 반응했다. 이날 나스닥은 전장보다 0.75% 오른 1만6511.18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도 0.48% 오른 5246.68에, 다우존스지수는 0.32% 오른 3만9558.11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전날 오후 4시(4.4880%) 대비 4.7bp(1bp=0.01%포인트) 내린 4.4410%까지 내렸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보면,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예상하는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 비중은 전날 48.6%에서 이날 50.1%로 소폭 늘었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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