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낼 올리비에 지루.ⓒ AFP=뉴스1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올리비에 지루(38)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다.
LAFC는 15일(한국시간) "지루와 1+1년 계약 조건으로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루는 유럽에서 축구 생활을 마무리하고 미국에서 선수 시절 황혼기를 보내게 됐다.
지루는 2005년 프랑스 리그2(2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2010년 프랑스 리그1(1부리그)의 몽펠리에에 입단했다. 리그1 첫 시즌 12골을 넣은 지루는 두 번째 시즌 21골을 넣으면서 리그 득점왕에 올리며 우승에 일조했다.
몽펠리에에서 활약으로 지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이적, 5년 6개월을 뛰고 첼시로 이적해 3년 6개월 동안 활약했다. 지루는 아스널에서 FA컵 3회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2021년 AC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해서는 첫 시즌 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 지루는 올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AC밀란의 전방을 책임졌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지루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최근에도 꾸준히 A매치 소집된 지루는 통산 57골을 넣어 티에리 앙리를 넘어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골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루가 이적하는 LAFC는 과거 김문환이 속했던 팀으로 올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14팀 중 5위를 마크 중이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