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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급 전기차 ‘지커’ 미 증시 상장…과잉생산 논란에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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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 지커의 전기차가 전시돼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 지커의 전기차가 전시돼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중국 전기차의 과잉생산을 지적하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회사 ‘지커’가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전날 주식예탁증권(ADS) 2100만주를 주당 21달러(약 2만8800원)에 매각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전했다. 지커는 이번 기업 공개로 미국에서 4억4천만달러, 약 6천억원을 조달했다. 최근 3년간 진행된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 중 최대 규모이다.



지커는 중국 지리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지난 2021년 분사했다. 지난해 말까지 주로 중국에서 19만6천여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주당 21달러는 예상 공모가인 주당 18∼21달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과잉생산 문제를 제기하며, 부당 보조금 조사 등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이다. 지커에 앞서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중국 전기차 회사 3곳이 2019~2020년 미국 시장에 상장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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