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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퇴 요구는 오해… 정치인의 길 잘 걸어갈 것”

조선일보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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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갈등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22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22일 오후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두 사람은 검찰에서 동고동락한 사이인데 지난 총선 캠페인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설이 나돌 정도로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에 퍼져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건 오해”라며 “한 전 위원장은 이제 정치인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전 참모를 통해 한 전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서실장, 원내대표, 한 전 위원장이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그런 (사퇴 요구) 얘기가 나온 것 같다”며 “그 문제는 바로 풀었다”고 답했다.

지난 1월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 백 수수 의혹에 대한 대처 방향을 두고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이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당시 한 전 위원장은 이관섭 전 비서실장을 통해 사퇴 요구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는데, 윤 대통령이 이를 ‘오해’라고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 전 위원장은 정치 입문 기간은 짧지만, 주요 정당의 비대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했다”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여당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지난달 11일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달 19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제안받은 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은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다.

윤 대통령은 ‘한 전 위원장과 오찬이 불발된 이후 따로 연락했느냐’는 물음에는 “나와 20년 넘도록 교분을 맺어온 한 전 위원장을 언제든 만날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이) 선거 이후에 많이 지치고, 재충전이 필요한 것 같아서 부담을 안 주고 기다리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언제든지 식사도 하고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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