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코이카 “소말리아 등 분쟁·취약지역에 2436억원 지원할 것”

세계일보
원문보기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9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국제적십자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 Red Crescent Societies, IFRC)과 분쟁 및 취약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과 자강 샤파강(Jagan Chapagain) 국제적십자사연맹 사무총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9일 오후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자강 샤파강 국제적십자사연맹 사무총장이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분쟁 및 취약 지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9일 오후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자강 샤파강 국제적십자사연맹 사무총장이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분쟁 및 취약 지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코이카는 올해 분쟁 및 취약국 지원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8개 국제기구와 개별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제이주기구(IOM), 국제이주기구(IOM),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식량계획(WFP),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5개 국제기구와 업무협약 체결을 마쳤고, 오는 17일까지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등 3곳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코이카 분쟁 및 취약국 지원 예산은 지난해 335억원에서 올해 1233억원 규모로 4배에 달한다. 코이카는 올해 업무협약을 맺은 국제기구들의 경험을 활용해 소말리아, 남수단, 예멘, 시리아 등 20여 개의 분쟁 및 취약국을 지원하는 8개 프로그램을 만들고 3년간 2436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코이카의 분쟁 및 취약국 사업은 현장에서 발굴한 사업을 국가별로 단기 지원하는 단일 사업(stand-alone project) 방식으로 구조적인 분쟁 및 취약 상황의 근본적인 예방과 해결이 어려웠다.

이번에 새로 도입될 프로그램은 단일 국가가 아닌 지역(regional project) 대상 10년 단위 장기적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초국경적 위기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국제기구와 파트너십을 구축, 국내 인도적 지원 생태계도 함께 육성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NGO 및 학계에서의 사업 참여, 청년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 경로도 마련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분쟁 및 취약국 내 물 관리 체계 강화와 수자원 생태계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기부
    신민아 김우빈 결혼 기부
  2. 2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3. 3대구 한국영 영입
    대구 한국영 영입
  4. 4페이커 e스포츠 조언
    페이커 e스포츠 조언
  5. 5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