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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수출 5.1% 증가…아세안·미·한국 수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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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의 화물선이 자동차가 선적돼 있다.  2024년 4월 1일 드론 촬영/신화연합뉴스

중국 산둥성 옌타이항의 화물선이 자동차가 선적돼 있다. 2024년 4월 1일 드론 촬영/신화연합뉴스


중국의 지난달 수출액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9일 중국의 4월 수출액은 2조800억위안(약 39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늘었다. 수입액은 1조5600억위안(약 295조원)으로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달러 환산치 기준으로 지난달 수출액은 2924억5350만달러(약 40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수입액은 2201억180만달러(약 301조원)로 8.4% 증가했다.

이 같은 수출 성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중국의 이달 수출이 달러화 기준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으며 로이터통신은 1.5%라고 전했다.

중국의 3월 수출액은 달러화 기준 1년 전보다 7.5% 감소해 시장 예상치(-1~2% 성장)를 크게 밑돌았다.

4월 수출이 반등하면서 중국의 올해 1∼4월 위안화 기준 총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9% 늘었으며, 수입액은 6.8%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수출액은 1.5%, 수입액은 3.2% 늘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미국, 한국과의 교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아세안으로 전체 무역액의 15.8%를 차지한다. 중국의 대아세안 1∼4월 수출은 10%, 수입은 6.1% 증가했다.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인 EU(12.7%)에 대한 같은 기간 수출은 1.5%, 수입은 2.3% 감소했다.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 미국(10.6%)의 경우 1∼4월 중국의 수출액은 2.4% 늘었고, 수입액은 2.5% 줄었다.


네 번째로 큰 상대인 한국(5.3%)에 대한 올해 1∼4월 위안화 기준 3333억위안(약 63조원)어치를 수출해 수출액(한국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들었다. 수입액(한국의 수출액)은 3954억위안(약 76조원)으로 15.2% 늘었다.

해관총서는 지난헤 1∼4월 한국에 대해 46억4000만위안(약 8800억원)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621억위안(약 1조2000억원) 적자가 났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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