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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도 노조 출범 "경영위기의 대가, 직원들에게 떠넘겨"

아이뉴스24 문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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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지회, 인센티브 정책 등 투명한 공개 및 고용안정 요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 노조가 출범했다. 넷마블 노동자들은 7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넷마블그룹노조)의 설립을 알렸다.

지회는 "회사는 경영위기를 주장하며 그 대가를 직원들에게 떠넘겨왔다"며 "계약 기간이 남은 계약직들의 해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한 팀 해체, 동결된 연봉 등은 모두 직원들이 짊어져야 할 것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왼쪽부터) 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의 이상윤 사무장, 이정헌 부지회장, 이해미 지회장, 이정훈 수석부지회장. [사진=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

(왼쪽부터) 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의 이상윤 사무장, 이정헌 부지회장, 이해미 지회장, 이정훈 수석부지회장. [사진=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



또한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 대비 직원 복지는 소홀히 다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간 근무하기가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며 "2년 사이에 감소된 직원 수가 수백명이 넘는다. 자회사 폐업과 권고사직 속에서 위로금 1개월 따위로 퇴사를 종용받았다. 그러한 부당함이 주목조차 받지 못했던 현실을 바꿔보고자 노조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지회는 △인센티브 정책, 연봉 인상률, 수익 등의 투명한 공개와 공정한 결정 △고용안정 △노동자의 인권과 존엄에 대한 존중 등을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제 우리는 더 나은 넷마블을 위해 행동할 것이며, 우리의 노력과 희생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 설립과 관련해 넷마블 관계자는 "노동조합 설립은 노동관계법령에서 보장하는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로 직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한다"며 "회사는 적극적인 의견 청취와 소통을 통해 보다 행복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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