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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무시해서…” 공장 불 지른 50대 직원

조선일보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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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나고 있다. /전남 여수소방서

3일 오전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나고 있다. /전남 여수소방서


자신을 무시하는 사장에게 앙심을 품고 근무지에 불을 지른 5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3일 “자신이 근무하는 공장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7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 폐그물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인근 액화석유가스(LPG) 탱크로 번졌지만 용기가 비어 있어 폭발로 이어지지 않았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25분쯤 불을 진화했다.

A씨는 사장이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뒤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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