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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등 中 통신 장비 퇴출 추진

서울경제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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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며 화웨이 등 중국 통신 장비의 인증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산 유무선 통신 장비 채택을 원천 차단해 해킹 가능성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되는 기업의 통신 장비 인증 절차를 수정할 계획이다. 제시카 로즌워슬 FCC 위원장은 “미국향 무선 장치를 인증하는 비정부 연구소가 신뢰할 수 없는 행위자에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간 미국 내 통신장비 업체들은 FCC에게 인증 받은 실험실에서 FCC 규정에 따른 테스트를 거쳐 장비를 인증해왔다. FCC는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에게는 테스트를 위한 실험실 인증을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통신 장비 인증 절차에 국가 안보 기관이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는 미 의회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 로이터는 “의회는 통신 인증 기관과 실험실이 화웨이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의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제안해 왔다”고 전했다.

FCC는 이미 지난달 말 만료된 화웨이 실험실의 인증 연장 요청을 거부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중국 내 통신사의 미국 내 인터넷 서비스를 막았다. 화웨이와 ZTE 등의 스마트폰, CCTV 등 단말 장치는 2022년 11월부터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된 상태다.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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