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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젊은층 표심 구애?…마리화나 저위험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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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약단속국이 마리화나를 덜 위험한 약물로 다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마리화나는 엑스터시와 헤로인과 함께 중독 위험이 가장 높은 1등급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3등급으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마리화나는 코데인 성분이 들어간 타이레놀과 같은 등급이 됩니다.

당장 업계는 반기고 있습니다.

[로드릭 샌키 / 마리화나 판매점 매니저]


"매일 암 환자와 같은 손님들이 먹고 잘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마리화나는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때문에 이제 완전히 다른 세상이 열릴 거예요."

[홍지은 /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마리화나는 연방 차원에서 불법이지만, 주법에 따라 이렇게 캘리포니아에선 이미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리화나가 저위험 약물이 된다면 복용을 더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적 윌워버츠 / 오클라호마 주민]

"마리화나를 통해 다른 위험한 약물로 빠질 수 있죠."


최종적으로 약물 등급이 내려가려면 백악관이 변경 여부를 검토해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리화나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2022년엔 마리화나의 마약류 등급을 재검토하라고 지시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4월 12일)]

"마리화나 소지만으로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제 약속을 지킬 겁니다."

민주당 진영은 그동안 소수 인종과 젊은 층이 마리화나 사용으로 과한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움직임은 11월 대선에서 이들의 표심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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