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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주차·민원 안내, 로봇 도움으로 더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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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실증사업 공모 선정
순찰로봇 등 5종 10대 배치
충북도청에 교통약자들의 주차를 돕고 민원인 안내 등을 맡는 인공지능(AI) 로봇이 배치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중이용시설 등 국민밀집시설에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도입, 국민 편의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다.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주)KT, 만도(주) 등 로봇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충북도는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청을 찾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청 본관과 신관 후생복지관 등에 자율주행 안내로봇, 순찰로봇, 배송로봇, 주차로봇 등 5종 10대가 배치된다.

안내로봇은 충북도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기관 이용 등을 안내한다. 스피커를 갖추고 있어 공지사항 등도 송출한다. 외국인 민원인들을 위해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도 지원한다.

본관에 배치되는 순찰로봇은 야간에 청사를 순찰하는 등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AI 기술을 접목해 야간 방범순찰, 화재 초기진화 등 기능도 할 수 있다.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청사방호팀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충북도청 직원들의 문서 배송과 회의 물품 운반을 돕는 배송로봇 4대도 배치된다.

주차로봇은 2025년 말 준공되는 후생복지관 주차타워에서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주차를 지원하게 된다. 이 로봇은 차량 밑으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차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민원인의 주차시간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청에 배치되는 로봇이 도청사를 방문하는 도민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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