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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고물가 공세에도…대형마트, 1분기 선전 기대

아시아경제 성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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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 소폭 실적 개선 전망
윤달·휴일 수 증가 및 구조조정 효과
고물가로 인한 소비침체와 e커머스 공세를 받고 있는 대형마트가 올 1분기 소폭 개선된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평일 휴일과 영업 일수가 더 많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추진해온 구조조정이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들은 외출이 잦아지는 2분기에도 판촉 행사 등을 통해 실적 회복의 고삐를 죄인다는 방침이다.

30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이마트와롯데쇼핑은 이르면 다음 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5월15일 각각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이마트의 실적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마트의 1분기 전망치는 매출 7조2836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매출(7조1354억원) 2.08% 영업이익(137억원)은 65.18%가 증가한 수준이다.

롯데쇼핑은 1분기 매출 3조6542억원, 영업이익은 123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전년 동기대비 매출(3조5616억원)은 2.6% 영업이익(1125억원)은 10.12%가 늘어난 수치다.

대형마트의 실적도 소폭 개선이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이마트의 할인점 부분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조876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723억원) 대비 2.7%가,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3억원)보다 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도 이마트의 실적 선방을 기대하면서 ▲윤달·휴일 영업일 수 증가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 ▲효율적 비용 통제로 인한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해보다 휴일과 영업 일수가 많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해 1~3월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휴일이 3일이었지만, 올해는 4일이다. 여기에 올해는 윤달이라 2월이 29일까지 있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영업일이나 평일 휴일은 하루만 더 있어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올해 1분기는 주말과 이어지는 평일 휴일이 두 번이나 있어서 이 부분에 거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긍정적인 신호를 받고 있다. KB증권은 롯데마트의 올 1분기 매출이 1조504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468억원) 대비 3.9%,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19억원)보다 5%가 상승할 전망이다.

2월 결산법인인 홈플러스는 아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다만 올해 '슈퍼세일 홈플런'의 1주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0%가 증가하는 등 매출 성장세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 중이다.


대형마트들은 극심한 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최근 희마퇴직을 마무리했다. 올 7월부터는 기업형슈퍼마켓(SSM)과 통합 법인을 출범해 올 하반기부터 경영 효율화의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마트와 슈퍼의 통합작업, 식료품 위주로 매장을 꾸린 그로서리 전략이 서서히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물가와 e커머스의 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고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 e커머스의 진출로 쿠팡 등 국내 e커머스도 판매를 확대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간 '저가 경쟁'도 불가피하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 중국 e커머스의 공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로 오프라인·온라인 사업이 모두 경쟁력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마트의 희망퇴직 비용 반영 등 2분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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