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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속에 ‘말머리’가…제임스웹 망원경, 생생한 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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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왼쪽부터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  NASA 허블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의 세 가지 모습. 사진= ESA/Euclid/Euclid Consortium/NASA, J.-C. Cuillandre(CEA Paris-Saclay), G. Anselmi, NASA, ESA 및 Hubble Heritage Team(AURA/STScI), ESA의 이미지 처리/ Webb,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교)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M. Zamani(ESA/Webb)

왼쪽부터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 NASA 허블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의 세 가지 모습. 사진= ESA/Euclid/Euclid Consortium/NASA, J.-C. Cuillandre(CEA Paris-Saclay), G. Anselmi, NASA, ESA 및 Hubble Heritage Team(AURA/STScI), ESA의 이미지 처리/ Webb,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교)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M. Zamani(ESA/Webb)


심연의 우주 속에서 고개를 쳐든 ‘말머리 성운’의 생생한 모습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말의 갈기’(The Horse’s Mane)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성운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의 상단 모습. 사진=: ESA/Webb, NASA,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의 상단 모습. 사진=: ESA/Webb, NASA,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해당 성운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말머리 성운’(Barnard 33)으로, 실제로 우주 구름 속에서 말이 머리를 쳐든 모습을 연상시킨다. 말머리 성운은 지구에서 약 1300광년 떨어진 오리온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유명한 암흑성운으로 꼽힌다. 그간 말머리 성운은 다양한 우주망원경으로 관측된 바 있는데, 이번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말로 따지면 갈기 부분을 클로즈업해 생생히 촬영했다.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MIRI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 사진= ESA/Webb, NASA,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MIRI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 사진= ESA/Webb, NASA,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공개된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성운이 푸른빛과 붉은빛이 주를 이루는데, 푸른빛은 수소, 메탄 등의 물질로 채워져있으며 붉은빛은 이온화된 수소가스를 보여준다. 또한 말머리 성운의 배경으로 빛나는 많은 천체들은 다른 은하들이다. 말머리 성운은 밀도가 높고 차가운 가스로 이루어진 암흑성운(暗黑星雲·빛을 발하지 않고 검게 나타나는 성운)이다. 그러나 이처럼 말머리 모양으로 신비롭게 보이는 이유는 그 뒤로 붉은색으로 밝게 빛나는 발광성운(發光星雲·주위의 열을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 IC 434 덕이다.

한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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