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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서 '공개청혼'한 노총각 시의원…5월의 신랑 된다

이데일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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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시의회 본회의장 도중 공개 청혼을 해 화제를 모았던 노총각 전남 광양시의원이 결혼에 성공했다.

광양시의원 박철수 씨와 광양시청 소속 송은선 씨

광양시의원 박철수 씨와 광양시청 소속 송은선 씨


30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박철수(48) 시의원과 광양시청 공무원인 송은선 씨가 다음 달 25일 광양의 모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3월 12일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 뒤 송씨를 향해 공개 청혼을 했다.

이를 두고 본회의장에서 사적인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본회의장 공개 청혼으로 결혼이 좀 발라진 것 같다”며 “전국에 화제를 일으킨 만큼 모든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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