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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금리 인하 없거나 한 차례만…내년 긴축사이클 재개 예상"

뉴스1 박주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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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아담 포센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장 초청 세미나

"한국경제, '금리·환율·중국' 리스크 직면"…경영 불확실성 완화 목소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는 없거나 한 차례 정도에 그치고 내년에는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담 포센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장은 2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요동치는 세계경제, 긴급 진단' 세미나 기조발제에서 "미국의 중립금리 수준이 오르고 물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G7과 중국의 국방·탄소·산업정책 재정소요 확대, 중국자금의 서방국가 유입 감소, 위험 기피 현상 감소 (등에 따른 미국 국채 수요 감소) 및 생산성 제고에 따른 (중립금리 상승으로) 미국의 10년물 국채 실질금리는 향후 수년간 우상향할 것"이라며 중장기 금리 상승 기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센 소장은 "바이든 2기 또는 트럼프 2기의 무역, 외국인직접투자, 이민 분야에서 정책적 차이는 작을 것"이라며 "(누가 당선되든지) 첫 단계는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수입에 대한 보호조치, 다음은 중국 의약품에 대한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든 2기에서는 트럼프 2기보다 역외 수출 통제와 제재가 훨씬 공격적이고 엄격할 것이고, 기후 정책은 국내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겠으나 국제적으로는 국내만큼의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센 소장은 또 "2026년 1월 바이든 1기에서 도입된 각종 세금감면 조치(법인세율 인하 등)들이 만료될 예정인데, 이때 금리와 재정 불확실성은 바이든보다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최근 강달러 기조에 대해서는 "2025년 미국의 통화 긴축 사이클이 재개돼 달러화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및 재정적자 증가는 2026년 플라자 2(Plaza II)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1985년 플라자 합의를 통해 재정·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일본 엔화 절상을 관철했다.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경제가 △미국의 견조한 성장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충돌 △중국의 중장기 저성장 경로 진입이라는 대외 거시경제 환경 변화 등에 따라 금리, 환율, 중국이라는 3대 리스크 요인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장·단기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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