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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폭염 피해 확산...필리핀·미얀마 등 대면 수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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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를 덮친 기록적 폭염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체감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서민의 교통 수단인 '지프니' 운전사들이 파업에 들어가자 오늘과 내일 공립학교의 대면 수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전기 공급도 아슬아슬한 상태여서 지난 24일엔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섬에 전력 공급 적색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미얀마에서도 일부 지역의 기온이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48.2도까지 오르면서 학교 수천 곳이 대면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태국의 최고기온도 연일 40도를 웃도는 가운데 그제 최대 전력 수요가 3만6천356㎿를 기록하면서 종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통상 3월부터 5월까지 가장 무덥지만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폭염이 한층 심해진 것으로 기상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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