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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135분 첫 회담...의대 증원에 공감대

조선일보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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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에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대통령께서 결단하셔서 시작한 의료 개혁은 정말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의정 갈등이 계속 심화되고 있어서 꼬인 매듭을 서둘러 풀어야 될 것 같다”며 “두 달째 이어진 의정 갈등 때문에 의료현장이 혼란을 겪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그리고 의료진의 즉각적인 현장 복귀, 공공·필수·지역의료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서 대화와 조정을 통한 신속한 문제 해결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 이 대표는 “다행히 정부도 이미 증원 규모에 대해서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이 제안드렸던 국회 공론화 특위에서 여야와 의료계가 함께 논의한다면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 같다”며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연금 개혁 과제와 관련해서도 “대통령님께서 과감하게 연금 개혁을 약속하시고 추진한 점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근에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회에서 소득대체율 50%, 보험료 13%로 하는 개혁안 마련됐다. 대통령님께서 정부, 여당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개혁안 처리에 나서도록 독려해 주시기를 바라고,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회담에 배석한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총론적·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 부분은 있었다”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 개혁이 필요하고,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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