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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약을 했습니다"···스스로 경찰서 찾아온 래퍼, '식케이'였다

서울경제 김수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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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유명 래퍼가 식케이(30·권민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텐아시아는 지난 1월 마약을 했다고 경찰에 자수한 30대 래퍼가 식케이라고 보도했다.

자수 당시 그는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냐” 물으며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였고, 경찰관은 그를 인근 지구대로 데려가 보호 조치했다. 결국 식케이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식케이측 법률대리인은 “식케이가 대마 흡연 및 소지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은 맞으나, 필로폰 성분이 모발에서 검출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2015년 데뷔한 식케이는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다음 달 개최되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대구힙합페스티벌’ 등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김수호 인턴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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