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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전국 초미세먼지 최근 5년간 최저.. 동풍 많이 불고 비 많이와

조선일보 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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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봄철 황사 등 미세먼지 높아질 수 있으니 건강 유의 필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난 겨울 초미세먼지가 줄어든 이유는 북서풍 대신 동풍이 많이 불었고, 강수량이나 강수일수가 예년 대비 많았던 것이 때문이다.

이 기간동안 전국 지자체들도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여러 대책을 시행했다.

국내 석탄발전소 53기 중 최대 28기가 가동을 멈췄다. 인천은 6기 발전소 중 3기, 충남은 29기 발전소 중 18기가 가동을 정지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구역도 늘었다. 당초 수도권, 부산, 대구에서 시행했으나 대전, 광주, 울산, 세종까지 확대했다. 5등급 차량 일 평균 적발 건수는 전년 1010건 대비 30%가량 줄어든 706건이었다. 특히 서울은 전년대비 51%, 부산은 73%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많은 696개 구간 2328km 도로에는 매일 2~4회 분진흡입차를 운행했다. 전년대비 201개소, 325km 운행을 늘렸다.

인천시는 도로날림먼지 포집 시스템을 신규 설치했다. 도로에 날리는 먼지를 차량·자연 바람을 이용해 자동으로 포집하는 시스템이다. 포집된 먼지는 빗물을 이용해 하수관으로 배출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봄철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위기경보 발령시 국민께서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개인위생 등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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