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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김도읍 원내대표 원하는 목소리 제법…당대표? 배현진이 어떠냐"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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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총선 참패 책임…한동훈 등 떠밀려 출마 가능성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 인근에서 박정훈 송파구갑, 배현진 송파구을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 인근에서 박정훈 송파구갑, 배현진 송파구을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당선인은 당대표로 이웃 지역구(송파병) 배현진 의원, 원내대표로 김도읍 의원이 어떠냐며 슬쩍 밀어 올렸다.

박 당선인은 26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찐윤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에 진행자가 "당 역학 구도상 (이철규 의원이) 마지막 남은 친윤인데 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하자 박 당선인은 "지금 (이 의원과 더불어 친윤 핵심으로 불렸던) 권성동 의원, 윤한홍 의원, 장제원 의원 등도 다 대통령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 뒤 "권성동 의원도 당권에 관심이 있을 것인데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는 걸 바랄까요"라는 말로 친윤이라고 일사불란하게 이 의원을 밀지 않는다고 했다.

또 "이철규 의원은 사무총장, 인재영입위원장, 공관위원을 하면서 총선을 지휘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도 피할 수 없다"며 "저는 (이 의원이) 1년 정도 쉰 뒤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이어 "김도읍 의원에게 여러 사람이 출마해 달라며 전화해 설득하고 있다"며 "(김도읍 의원처럼) 비윤계 원내대표가 나오면 야당도 양보할 여지가 좀 더 생기지 않을까"라며 김도읍 카드가 좋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본인은 원하지 않을 것 같지만 주변에서 끄집어내려고 해 나올 가능성이 좀 더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인물을 놓고 비윤, 친윤 계산하는 건 이제 그만하고 완전히 판을 다시 짜는 생각을 해야 한다"라면서 "배현진 의원은 재선이고 당원들한테 인기도 좋다"며 배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완전히 바뀌었음을 알리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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