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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5대 들이받고 20km 음주운전자...잡고보니 현직교사

조선일보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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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조선DB

경찰로고. /조선DB


현직 교사가 만취 상태로 20여km를 운전하면서 차 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망가다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음주 도주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양주시까지 20km 넘는 거리를 운전하며 차 5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정지 명령을 했으나, A씨는 계속 차를 몰았다. A씨는 오전 7시쯤 양주시 봉양동 한 도로에서 전신주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경기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면서 피해 차량 운전자들의 부상 정도 등도 파악 중이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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