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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낙선자 160명 '세력화' 움직임…"5·18에 광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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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남' 낙선자들 "영남 중심당 극복해야"
친윤계 원내대표 가능성엔 '백의종군' 요청
[앵커]

국민의힘은 당선자들보다 국회 입성에 실패한 낙선자들 사이에서 당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함께 광주를 찾아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하거나, 당 원내대표 선거에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나서는 것을 견제하기도 합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총선 낙선자 50여명이 다음 달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에 갑니다.

당 쇄신을 주제로 자체 워크샵을 연 뒤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5·18 공식 기념식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총선 낙선자 160명이 단체 대화방을 만든 뒤 첫 행사인데, 새로 구성될 당 지도부도 초청할 계획입니다.

[손범규/전 국민의힘 후보 : 워크샵을 17일에 하면 18일 (5·18) 기념식에도 참석하자. 비상대책위원장들께는 당의 혁신에 관한 의지가 있는지를 저희들이 좀 여쭐 거고요.]

지역구 당선자 대부분이 '영남'인 국민의힘에서 낙선자 모임은 자연스럽게 서울과 수도권 중심이 됐고 '영남 자민련'으로 축소된 당의 위기 극복에 나서잔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전당대회에서 원외 위원장 후보를 내고 지도부에 입성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 앞서 당원 100% 투표인 현행 당 대표 선거방식을 당원 50%·국민 50% 비율로 바꾸자고 당 지도부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원내대표 선거에선 '도로 친윤당'이 될 가능성에 대해 견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종혁/국민의힘 조직부총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친윤과 영남 쪽에 있는 분들께서는 일단 한 발 뒤로 물러나셔서 백의종군 해주시는 게 당의 이미지 개선과 개혁 이미지를 다시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3040 낙선자들이 주축이 된 '첫목회'도 다음 주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류정화 기자 , 박재현,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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