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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한국 올해 2.3% 성장 전망…물가상승률 2.5%"

머니투데이 박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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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설현장의 모습/사진제공=뉴스1

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설현장의 모습/사진제공=뉴스1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 3(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암로는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암로 미션단이 한국을 방문해 기재부와 한국은행 등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과 실시한 연례협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올해 2월까지의 경제 정보를 활용했다.

암로는 올해 한국 경제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둔화에도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지난해(1.4%)보다 0.9%p(포인트) 증가한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의 경우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점진적 하락 등에 따라 지난해(3.6%)보다 1.1%p 하락한 2.5%로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로는 한국 경제의 단기 위험 요인으로 △높은 물가 수준으로 인한 고금리 장기화 △주요국의 경기 침체 △예상보다 느린 중국의 경기 회복 등을 꼽았다. 중장기적 위험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긴장 지속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 높은 가계부채 수준, 정부부채 증가 등을 지적했다.


암로는 안정적인 물가 수준을 유지하고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 △금융안정성 유지 △재정건전성 제고 △구조개혁 노력 지속 등을 정부에 권고했다.

암로는 "인플레이션이 상당 기간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의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다만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통화 정책을 재조정할 준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 신용 지원은 한시적이어야 한다"며 "주택금융 시장에 대한 거시 안정화 조치는 세밀하게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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