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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라파 공격 임박‥하마스, 인질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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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중 130여 명이 아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마스가 공개한 인질은 이스라엘계 미국인, 허시 골드버그-폴린입니다.

왼손 일부가 절단된 상태로 등장해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하마스가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건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엔 인질 가족들이 직접 공개를 허용했습니다.

가족들은 "더는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인질 석방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무장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시켜 1천 2백여 명을 학살하고 250여 명을 인질로 끌고 갔습니다.

아직 130여 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함께 남은 인질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국경에 있던 2개 여단 병력의 가자지구 투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앞서 지난 21일 "며칠 안에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예고했고,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고위 국방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라파 점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주민 230만여 명 가운데 14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몰려 있으며, 미국 등 국제사회는 시가전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영상 공개도 군사 작전에 대한 이스라엘 안팎의 반대 여론을 키우기 위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가자지구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 3만 4천여 명 중 어린이가 1만 4천 6백여 명"이라며, "가자지구 어린이가 10분마다 1명씩 숨지거나 다치고 있다"고 즉각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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