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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에 달려든 판다들…'드문 일'인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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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 두 마리가 사육사에게 달려드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이를 지켜본 관람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베이징 정영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야외 사육장으로 나온 판다 2마리에게 사육사가 먹을 것을 나눠줍니다.

그런데 가까이 달려드는 판다들에게 밀려 뒤로 넘어지고 맙니다.

팔로 밀어내면서 벗어나려고 애써 보지만 육중한 판다 두 마리에 깔린 사육사는 꼼짝을 못 합니다.

신발까지 벗겨지고,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깜짝 놀라 도움을 요청합니다.

[관람객들 : 빨리 와 주세요 빨리. 야외 사육장이에요, 빨리 와 주세요.]

판다에 눌려 당황한 표정을 짓던 사육사는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동물원 측은 사육사가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메이/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 : 어떤 판다는 차분한 반면, 다른 판다는 더 장난스럽습니다. 인간처럼 판다들의 성격도 다 다릅니다.]

판다는 유대관계가 있는 사육사와 놀다가 매달리거나 달려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판다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20년 동안 18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뭅니다.

하지만 몸무게가 100kg이 넘고 무는 힘도 불곰이나 사자 못지않은 판다가 공격하면, 자칫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쇠창살형 우리에 갇힌 판다에 관람객이 가까이 다가갔다가, 심하게 공격당하기도 했습니다.

판다가 영역을 침범당한 것으로 인식한 겁니다.

[푸구이쥔/세계자연기금 판다 프로그램 책임자 : 인간이 공격적인 행동으로 접근해오지 않으면 보통 판다는 스스로 먼저 공격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번식기나 새끼를 키우는 경우, 또 아프거나 다쳤을 때 판다가 공격성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목적이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이소영, 영상출처 : 웨이보·더우인)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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