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뉴스1 |
태영그룹이 관광·레저 계열사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 등을 강동그룹에 매각한다. 거래 가격은 300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 강동그룹을 디아너스C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영그룹은 디아너스CC를 포함해 인근 296실 규모 콘도와 워터파크 등 부속시설 일체를 매각할 예정이다. 디아너스CC는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27홀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강동그룹은 고려시멘트와 강동레미콘 등 시멘트 관련 업체를 계열사로 둔 건설소재 전문기업으로, 골프장과 조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태영그룹은 이번에 또 다른 경주 소재 골프장인 루나엑스CC 매각을 함께 추진했으나, 루나엑스CC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루나엑스CC는 별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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