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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GPS 교란 차단"…한미 우주통합팀, 연합훈련 최초 시행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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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미 우주통합팀'이 적의 위성통신 방해 행위를 감시·대응하는 등의 우주작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레이저로 우주에 떠 있는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가상의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미 우주통합팀'이 적의 위성통신 방해 행위를 감시·대응하는 등의 우주작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레이저로 우주에 떠 있는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가상의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군작전사령부는 예하 우주작전대대가 주한미국우주군(USSFK)과 '한미 우주통합팀'을 이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의 위성통신 방해 행위를 감시·대응하는 등의 우주작전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한미 우주통합팀은 오는 26일까지 GPS(위성항법체계) 재밍(Jamming) 도발 상황 등을 모사해 훈련을 진행한다. GPS 재밍은 위성 신호를 가로채 통신을 교란하는 행위다. 최근 북한은 우리나라 상공으로 전해지는 GPS 전파를 교란하는 등의 도발에 나서고 있다.

GPS는 인공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선박·항공기·자동차 등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오류가 생기면 내비게이션 등의 오작동을 초래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대대가 주한미국우주군(USSFK)과 '한미 우주통합팀'을 이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모습. / 사진=공군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대대가 주한미국우주군(USSFK)과 '한미 우주통합팀'을 이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모습. / 사진=공군



이에 우주통합팀은 지난 12일부터 미국 우주군이 보유한 우주감시 자산으로 확보한 정보를 분석하고 GPS 재밍 좌표와 영향성 정보 등을 아군 전력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 공군 전투기가 가상의 재밍 원점을 타격했다.

특히 우주통합팀은 향후 전력화될 우리 군의 425 프로젝트 군용 정찰위성 1호를 실제 임무와 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군사정찰위성 1호를 고도 약 550㎞에 안착시켰으며 이달 8일에는 2호도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켰다.

박정근 공군 우주작전전대 창설준비대장(중령)은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개되는 적의 도발에 대응하고 통합된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우주통합팀은 연합·합동 훈련에 적극 참가해 한반도에서 우주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군 우주작전대대는 2022년 국방 우주력을 발전시키고 우주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창설된 부대다. 현재 전자광학감시체계를 활용해 우주물체를 감시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우주작전대대는 올해 중으로 '우주작전전대'로 확대·창설될 예정이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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