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에…KT도 추가 요금 받는다

(서울=뉴스1) = KT는 5G 초이스 요금제에 ‘유튜브 프리미엄’ 혜택을 더한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유튜브 프리미엄은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인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과 음악을 광고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영상을 광고 없이 재생하고, 영상을 저장해 오프라인 상태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다른 앱을 열거나 화면을 꺼도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하다. (KT 제공) 2022.5.2/뉴스1

KT가 월 9만원 이상 고가요금제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했던 유튜브 프리미엄 혜택에 대해 추가 요금을 받는다. 추가 요금은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23일 KT는 월 9만~13만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초이스’ 혜택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할 경우 추가로 4450원을 별도 청구한다고 밝혔다.

추가 요금은 다음 달 1일부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다. 이달 말까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추가 요금 없이 여전히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유튜브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지난해 말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가격을 인상하거나 판매를 종료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구독 상품 패키지 우주패스에 포함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상품 요금을 6월 1일 자로 4000~4450원 인상한다고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가요금제 가입 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료 100％ 할인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팩 판매를 오는 25일 종료한다. 다만 25일 이전 가입자는 기존처럼 이용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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