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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좌’ 유정, 브브걸 탈퇴 “같이 약속한 게 많지만…”

조선비즈 김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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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유정. / 유정 SNS 캡처

브레이브걸스 유정. / 유정 SNS 캡처



브레이브걸스 ‘꼬북좌’ 유정이 그룹을 탈퇴했다.

지난 22일 유정이 자신의 SNS에 “4월부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유정)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라며 홀로서기 소감을 전했다.

유정은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정은 멤버들을 향한 응원도 덧붙였다. 그는 “함께해 준 멤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민영 언니, 은지 그리고 유나가 만들어갈 브브걸의 앞날은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브레이브걸스 유정 탈퇴 전문. / 유정 SNS 캡처

브레이브걸스 유정 탈퇴 전문. / 유정 SNS 캡처



다음은 유정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정입니다.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올리네요..!


저는 4월부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유정) 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늘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신 피어레스이자 쁘이들, 공주들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 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 걸 굉장히 두려워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입니다.

잘못된 점은 잘못이라고 꾸짖어주시는 대로,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은 어깨를 토닥여주시는 대로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제 스스로를 잘 키워 나가겠습니다.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댔던 순간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득했던 순간도, 제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 앞으로의 또 다른 제 이야기를 써 나가야 함에 사실은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크지만 실수해 가며, 또 그런 나를 사랑 해 가며 여태 그래왔듯 또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앞으로도 열심히 걸어가 보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워너뮤직과 함께해 준 멤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민영 언니, 은지 그리고 유나가 만들어 갈 브브걸의 앞날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늘 이곳에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김경철 기자(enternew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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