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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준감위원장 "이서현 복귀, 책임경영 측면서 긍정적"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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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소통과 화합으로 결론내려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지난 2월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 준감위 3기 첫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지난 2월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 준감위 3기 첫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이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최근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책임경영 구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2일 오전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경험도 있고 전문성도 있으니 일선에서 책임경영 구현 측면에서는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차녀인 이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으로 재직하다 이달 초부터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겸직하며 경영에 복귀했다.

미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던 이 사장은 경영 복귀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를 찾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워낙 바쁘셔서 아직 못 만나봤다"며 "지금 사장님들도 주말에 출근하는 게,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이재용) 회장님이 전 세계, 국내 모든 사업장을 체크하시는데 아직 저희가 특별히 이슈를 갖고 만날 때는 아니어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 주요 계열사 임원들의 주 6일 근무 동참이 확산하는 데 대해서는 "삼성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위기고,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위기로 느끼시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삼성도 위기의 여파를 받고, 전 세계를 주도하는 사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니 위기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저희에게 안건이 안 올라왔다"며 "올라오면 한경협 가입과 관련해 냈던 조언이 있으니 그 권고에 따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비를 내느냐 안 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사용한 후에 어떻게 감사를 철저히 받을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서 최근 창립 이후 처음으로 노동조합의 단체행동이 벌어진 일을 두고는 "회사가 발전하는 과정의 하나로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노노 간, 혹은 노사 간 어떤 경우에든 인권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경제가 상당히 위기 상황이라 그 부분을 소통과 화합으로 결론 내렸으면 하는 게 개인적 의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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