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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편해졌네"...첨단 영농 기술로 노동력·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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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벼농사에 필수 과정인 '써레질'은 논에 물을 채운 뒤 땅을 갈고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인데요.

농민들에게 가장 힘든 작업인 써레질을 하지 않고 편리하게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모내기 철을 앞둔 나주평야입니다.


고속 트랙터가 논바닥을 힘차게 갈아엎습니다.

뒤이어, 오차범위 2cm 내로 수평을 맞추는 균평기가 땅을 다집니다.

농민들에게 특히 힘든 써레질을 첨단 기술을 이용해 한층 정밀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 : 첨단 기술 가운데 레이저 기술이 우리 농업의 벼농사에 들어왔습니다. 유리판처럼 아주 정밀하게 균평 작업을 할 수 있는 레이저 균평기, 특히 선진국에도 없는 스크루 레이저 균평기가 있어서 가능한 기술입니다.]

이 '무써레질' 기술을 활용하면 한 번에 1시간씩 매년 2차례만 작업하면 돼, 농작업 시간을 최대 58%나 줄일 수 있습니다.

정밀한 평탄 작업과 일정한 담수 깊이로 열흘만 키운 어린 모도 심을 수 있어, 육묘 관리 비용 절감도 기대됩니다.


[신정욱/ 벼 재배 농민 : 작업 능률이 오르죠. 그다음에 노동력이 적게 들겠죠. 나의 자체적인 힘이 적게 드는 거예요. 그다음에 작업 능률이 향상되니까 수입 면에서 낫겠죠.]

전남농업기술원은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도움되는 첨단 농기계도 선보였습니다.

모를 심는 이앙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AI 노즐을 부착한 드론으로 방제 효과를 크게 높였습니다.

[김동관/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장 : 에너지나 농기계 투입이 적게 하다 보니까 그것도 어떻게 보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이 되고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기후 변화 때문이라도 더 점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로운 농업 기술과 첨단 농기계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촬영기자;김경록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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