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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별풍선 매출 최대 찍었다…한사람이 8억 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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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728억원…역대 최대 매출 추정
트위치 한국 철수로 스트리머들 유입 효과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플랫폼 아프리카TV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의 별풍선 매출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1분기 아프리카TV의 기부경제선물(별풍선) 매출을 72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에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트위치가 통신사들과의 인터넷망 사용료 갈등으로 한국 사업을 철수한 뒤 2개월간의 시장 변화에 대해 “아프리카TV의 판정승”이라고 평가했다. ‘우왁굳’, ‘이세계아이돌’, ‘침착맨’ 등 트위치에서 빠져나온 경쟁력 있는 대형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로 유입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새로 유입된 스트리머들은 아프리카TV의 별풍선 매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아프리카TV의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풍투데이에 따르면 3월 버추얼 스트리머 상위 10위는 모두 트위치에서 이적한 스트리머로, 이들의 별풍선 합계는 약 550만개(5억5000만원)로 확인됐다.

아시아경제

최근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한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출신의 서지수 [이미지 출처=아프리카TV 영상 캡처]


인기 BJ 커맨더지코의 경우 지난해 6월에만 약 50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하이엘린(엘린)은 1년 2개월 동안 한 남성 팬으로부터 8억원어치의 별풍선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한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4시간 만에 300만원을 벌어들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 정착을 완료해서 당분간 큰 이동은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2027년까지 매년 8.3%씩 성장해 1377억달러(약 1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네이버는 다음 달 라이브 스트리밍(streaming) 플랫폼 ‘치지직’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두고 아프리카TV와 본격 승부에 나선다. 치지직은 최근 짧은 영상(숏폼) 서비스를 새로 추가해 화제성이 높은 콘텐츠로 빠르게 시청자를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올해 2분기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는 글로벌 전략으로 맞선다. 해외 사업을 통해 압도적으로 시청자 수를 늘려 치지직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이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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