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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굳이 왜? 홍준표, '尹과 대립' 이준석을 칭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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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향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6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당을 가장 잘 이끈 대표가 누구냐는 커뮤니티 질문에 '이준석'이라고 답한 게 대표적입니다.

당에 새 바람을 가져왔고, 2022년 대선·지방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앞서 홍 시장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야심 차게 키운 이준석에게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냈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함께 대표적인 복당파인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선 '배신자'라고 맹폭한 것과는 사뭇 다른 시각입니다.

홍 시장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옳고 그름의 문제라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선거를 두 번 이긴 건 엄청난 성과라며 당 대표로서의 이 대표 능력을 인정한 겁니다.

이 같은 홍 시장의 발언들이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날 전후로 나오면서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윤 대통령과 대립 관계였던 이준석 대표를 굳이 띄워주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표가 달렸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지난해 4월) : 상임고문 자격으로도 이야기했지만, 책임당원 자격으로도 그 누구도 당정이나 국정에 이야기할 수 있는 겁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홍 시장이 은연중 이 대표의 복당을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홍 시장은 이 대표가 여당에 오라 해도 오지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의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지난 19일) : (여당이) 선거 패배를 크게 경험하고 나니까 진실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기차는 떠났고 저는 야당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결국, 이준석 대표가 당장 여당에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손을 내미는 건 차기 대권을 노리는 홍준표 시장이 이 대표의 젊은 지지층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연진영
자막뉴스|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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