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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건 비서실장"...길어지는 尹 고심에 與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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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이 총선 패배 이후 '인적 쇄신'을 예고했지만,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여당 내에선 국무총리가 안 된다면,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도 먼저 선임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실의 고민이 길어지자, 여당 내에선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친윤 중진 권영세 의원이 총리 지명은 나중에 하더라도 일단 비서실장부터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 급한 거는 비서실장하고 대통령실의 참모들 / 그런 참모들을 먼저 임명을 하는 절차가 우선이 되고 그 뒤에 총리를 비롯해서 일부 개각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비서실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없어 상대적으로 임명 부담이 덜합니다.


권 의원은 대신 국무총리는 다음 달 30일 이후, 그러니까 22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거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총리 임명은 '협치'의 시금석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서울 마포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정훈 의원 역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부터 선임하는 게 순서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순서는 반드시 비서실장 임명, 그리고 정무수석 임명이 먼저다 싶어요. 그렇게 해놓고 야당과 대화를 시작해야지요.]

당내에서 인선 촉구 목소리가 터져 나온 건, 시간을 끌수록 국정 쇄신의 기회를 놓쳐 지지율 하락이 고착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 탓으로 보입니다.

실제 후임 인사가 늦어지고 '야권 인사 기용설'도 흘러나오며 여권 내 혼선이 표면화되기도 했습니다.

여당 내에선 당 지도부 공백 사태에 더해 내각 인선까지 늦어지면서 침체 된 분위기가 굳어지는 것 아니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국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여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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