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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재명 "다음 주 만나자" 통화...'野 협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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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통화하고 다음 주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 역시 빨리 만나자고 화답했는데, 두 사람의 첫 단독 회동이 본격적인 협치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통화는 대통령실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미리 조율했고, 이후 2시간 반쯤 뒤 두 사람은 전화로 5분 남짓 대화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 대표에게 다음 주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홍보수석 :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총리나 비서실장 인사가 빨리 이뤄졌으면 더 빨리 통화했을 거라며 총선 뒤 9일 만에 통화하게 된 배경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이 대표는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빨리 만나자고 화답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하는 일에 민주당이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내미는 손을 이 대표가 맞잡으며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단독 회동은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회동 날짜와 대화 주제와 배석자, 형식 등은 앞으로 조율할 예정인데, 여당 역시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며 환영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통화는 지난 2022년 이 대표 취임 때 이진복 정무수석이 축하 난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즉석 통화한 뒤 두 번째입니다.

당시는 이 대표가 먼저 회동을 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여야 당 대표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모시겠다고 답했지만, 불발에 그쳤습니다.

여당의 총선 참패 뒤 거대 야당과 협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단독 회동이 지난 2년 동안 갈라서 있던 용산과 야당의 관계를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곽영주 이규
영상편집;정치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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