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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 나가”… 넷플릭스·티빙·웨이브 서로 다른 계산법

조선비즈 장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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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구독 기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1~3위를 다투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가 서로 다른 지표를 내세워 1분기(1~3월)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선두 넷플릭스를 추격하고 있는 CJ ENM 계열 티빙은 1분기에 유일하게 하루 활성 이용자 수(DAU)가 증가한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간 OTT 점유율을 나타낼 때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많이 썼으나 MAU는 한 달에 한 번 접속한 고객이나 구독·해지를 반복하는 이른바 ‘메뚜기족’까지 포함해 DAU가 더 정확한 지표로 쓰인다.

그래픽=정서희

그래픽=정서희



1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0만명이었던 티빙의 DAU는 올해 1월 157만명, 2월 165만명, 3월 170만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1~3월에 넷플릭스는 308만명, 282만명, 257만명으로 줄었다. 웨이브는 110만명 안팎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티빙은 작년 12월 공개한 ‘이재, 곧 죽습니다’를 시작으로 ‘환승연애3′, ‘LTNS’, ‘크라임씬: 리턴즈’, ‘피라미드 게임’까지 오리지널(자체 제작) 콘텐츠가 연달아 흥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3월부터 프로야구(KBO) 중계를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티빙은 3년간 1350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유무선 야구 중계권을 독점으로 따냈다.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 3사가 합작해 만든 웨이브는 ‘지상파 콘텐츠 다시 보기’를 내세워 1인 평균 사용 시간에서 넷플릭스, 티빙을 앞지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집계를 보면 웨이브의 1인 평균 사용 시간은 10.8시간(3월 기준)으로 티빙(8.5시간), 넷플릭스(7.4시간)보다 많았다. 웨이브는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기 위해 티빙과의 합병을 준비 중이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1분기 조사에 따르면 시청 경험률 20% 이상의 상위 6개 콘텐츠 중 ‘살인자o난감(41%). ‘황야(33%)’ ‘킬러들의 쇼핑몰(22%)’ ‘닭강정(21%)’ ‘선산(20%)’ ‘로기완(20%)’ 등 5개가 넷플릭스 작품이었다. 시청 경험률은 조사 대상자 중에서 해당 콘텐츠를 본 사람의 비율이다. 티빙의 ‘피라미드 게임’과 ‘LTNS’는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시청 시간을 늘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OTT의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이고 그 중심에는 콘텐츠가 있다”며 “티빙이 야구 중계권을 따내거나 웨이브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시도에 나서는 것도 이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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