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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전용 중저가폰 출시 러시…"충성 고객 잡고 정부 정책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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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 점프3' 흥행…통신사 전용폰 확대 가속화
KT만 외산폰 출시…"판매 실적 관심"
뉴스1

KT가 단독으로 출시하는 모토로라 엣지 40 네오.(KT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전용 중저가 단말기를 잇달아 출시한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부응하면서 전용폰 라인업을 확대해 신규 가입자 확보 및 '락인 효과'를 거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 중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전용 중저가폰 출시를 예고했다. KT는 30만 원대 후반 모토로라 '엣지 40 네오'를 KT닷컴에서 단독 출시하고, LG유플러스(032640)도 30만 원 안팎의 '갤럭시 버디3'를 조만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아직 전용폰 출시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출시를 염두에 두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퀀텀4'의 후속인 '갤럭시 퀀텀5'(가칭)가 나올 것으로 본다.

국내 시장에서 중저가폰의 수요층은 아직 견고하다. 통신 3사가 꾸준히 전용 중저가폰을 선보이는 배경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퀀텀', KT는 '갤럭시 점프',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 시리즈를 대표 전용폰으로 꾸준히 출시했다. 통신사별로 판매량에 편차는 있지만 수요가 확실하기 때문에 전용폰을 포기할 수 없다.

특히 KT가 지난해 말 단독 출시한 40만 원대 '갤럭시 점프3'는 출시 한 달 만에 50만 대 넘게 판매하며 '대박'을 쳤다. 통신사 전용폰이 연간 50만~100만 대 정도가 팔린다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판매량이다. 갤럭시 점프3의 흥행으로 통신 3사의 전용폰 라인업 확대 작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전용폰은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고 기존 가입자는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면서 "기기 사양도 이전보다 많이 좋아진 만큼 앞으로 통신사 전용폰을 찾는 수요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통신사 전용폰 확대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독려한 정부 정책에도 부합한다. 통신사가 판매 장려를 위해 전용폰에는 공지지원금을 많이 집행하는 경향이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한편 통신사 전용폰이 삼성 갤럭시 모델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전용 외산폰을 출시하는 KT의 판매 실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KT가 외산폰을 전용폰으로 출시하는 건 지난 2017년 12월 선보인 화웨이의 비와이폰2 이후 햇수로 8년만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KT 외산폰의 판매 실적이 좋으면 앞으로 통신사 전용 외산폰이 늘어나게 되고, 갤럭시 독점 구도가 깨지면서 실질적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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