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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우리도 써요”…업무 효율 높이는 기업용 AI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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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시장 각축전…시장 공략 나서
- 생성형 AI 통해 회의록·코딩 작성…“업무 효율·만족도↑”
- 삼성SDS, LG CNS, SK C&C 등 AI 플랫폼 출시·강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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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픽사베이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 효율을 높이는 기업용 AI 시장이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T 서비스 기업들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을 출시·강화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커져가는 시장 공략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는 추세다.

생성형 AI는 업무를 돕거나 대신하는 ‘대체 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일 또는 회의록을 작성하는 것은 물론, 시장 동향 파악도 가능하다. 사람이 했다면 긴 시간을 할애했을 문서 더미 속 자료 찾기는 ‘OO 자료에 대해 찾아줘’라는 간단한 명령어로 수 초 안에 해결된다. SNS 업로드 등의 단순 반복 업무나 복잡한 코딩 작업도 생성형 AI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향후 효율성·보안성 등이 입증되면 기업용 AI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68억 달러에서 오는 2030년 102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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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16일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공공기관을 위해 ‘Gen 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도권 지자체 및 행정기관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공공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삼성SDS



기업들은 시장 공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업무시스템 등을 모아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생성형 AI를 통해 메일과 회의록 작성 등을 작성할 수 있다.

내부 평가도 좋다. 삼성SDS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SDS 내부 구성원에게 먼저 공개, 활용 중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일의 처리 속도와 효율성 등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업종별 고객 세미나인 ‘Gen AI Day’를 열면서 잠재적인 고객 반응을 함께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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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DAP GenAI 플랫폼’에 탑재된 GenAI Image 캡쳐 이미지. LG CNS



LG CNS는 기존에 출시한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LG CNS는 지난해 10월 ‘DAP GenAI 플랫폼’을 출시했다. 텍스트 기반 작업만 가능했으나 최근 △지식저장소(Knowledge Lake) △GenAI 이미지 △GenAI 토크 등을 추가했다.

지식저장소를 통해서는 사내 필요한 자료를 찾고자 할 때 생성형 AI에 질문,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광고·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의 이미지도 생성형 AI를 통해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챗봇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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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에서 윤풍영 SK C&C 사장이 키노트스피치를 하는 모습. SK C&C



SK C&C도 지난달 기업용 AI 솔루션 ‘솔루어’를 발표했다.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도 높다. 솔루어에 기본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요약·번역 등을 지원한다. 코딩과 인사, 재무·회계, 법무,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 고객관리 등 직무별 특화 AI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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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S 관계자들이 17일 ‘2024 월드IT쇼’에서 앤트봇과 API 통합관제 솔루션 비스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DS



KT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도 ‘2024 월드IT쇼’에 참가, 생성형 AI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결합한 솔루션 ‘앤트봇’을 선보였다. 앤트봇은 단순 반복 작업뿐 아니라 고도의 판단력이 요구되는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증시 분석과 SNS 업로드 같은 단순 반복 업무 처리부터 자료에 대한 요약·판단·분석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진을 분석, 캡션과 해시태그를 작성해 SNS에 업로드하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기관용 생성형 AI 플랫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일의 처리 속도와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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