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텀 있었다" 안재현, '구혜선 이혼' 또 언급…당당한 돌싱 [종합]

유튜브 영상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안재현이 다시 한번 이혼을 언급했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는 ‘자취의 장점 : 엄마가 없다 단점 : 엄마가 없다’는 제목으로 배우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작부터 배경 음악으로 씨스타의 ‘나혼자’가 깔린 가운데 안재현은 이석훈이 오프닝하는 옆에서 돌돌이로 먼지를 떼고 있었다. 이석훈은 “우리가 이렇게도 만날 수 있구나 기대를 했다”고 말했고, 안재현은 “오늘 주제가 자취다. 이작부터 저기 쭈르겨 앉아서 돌돌이를 하고 있으라고 하더라. 대본 재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현은 현재 자취 15년째라고 밝혔다. 이석훈이 말을 잇지 못하자 안재현은 “왜요? 뭐요? 중간에 텀이 있었다”고 결혼 생활과 이혼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자취 꿀팁으로 “편의점에 갔는데 봉투가 필요하다면 소주 공병 가져가면 100원 정도 준다. 공병도 버리고 봉투도 얻는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은 “자취하다 보면 외로울 때 있고 공허할 때가 있으니 외로움을 달래줄 노래를 찾으면 좋겠다”며 “길거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건 처음이다.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 뭔가 꿈 같다”고 이야기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안재현은 시민들과 자취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재현은 “부모님과 살다가 혼자 사는데 장점과 단점이 뭐냐”고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졌고, 시민은 “엄마가 있는 게 장점이고 엄마가 없는 게 단점이다”고 말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이 된 후 이듬 해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신혼일기’ 등 예능에 출연하며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구혜선의 폭로로 시작된 갈등 끝에 2020년 7월,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