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연임론' 풍선효과?…국회의장·원내대표 자리만 '북적'

연합뉴스 박경준
원문보기
친명계의 연임론 군불 때기에 다선 의원들 목표 '하향 조정'
李 결심 향방·의장 경선 결과 등 따라 당권 후보 늘어날 수도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경제 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4.17 uwg806@yna.co.kr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경제 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4.17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 압승을 거둔 4·10 총선 직후 당내에서 차기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2016년부터 세 번의 총선을 내리 이기면서 다선 의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승리로 통상 국회의장에 도전할 만한 선수(選數)로 분류되는 6선(2명)과 5선(8명)을 합하면 10명에 이른다.

원내대표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큰 4선(13명)과 3선(31명)을 아우르면 44명이나 된다.

이처럼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자리에 도전할 기본 자격을 갖춘 의원들이 늘어난 데 더해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최근 나온 것도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아직 스스로 연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적은 없지만, 당내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 연임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압도적 승리로 당이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며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상 이 대표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공천과 선거를 거치면서 당의 이 대표 직할 체제가 더욱 굳건해진 데다 이 대표를 강력 지지하는 당원이 매우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경우 적수가 없다는 게 중론이기도 하다.

결국 경력과 연륜을 갖춘 다선 의원들은 좀처럼 당 대표 후보군으로 거명되지 않고,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주자들로 거론되고 있다.


국회의장의 경우 6선의 조정식·추미애 의원의 이름이 우선 제기되는 가운데 5선인 김태년·안규백·우원식·윤호중·정성호 의원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이번에 5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마찬가지다.

이들 중 추 의원과 정 전 장관은 당 대표를 지낸 바 있고, 박 전 원장은 당권에 도전한 이력이 있다.


우 의원은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이재명 연임론'이 부상하면서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국회의장이 대개 당권과 거리가 멀고 여야 대화와 협치를 중요시하는 정치권 원로에 가까운 인사였던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 내부의 현 상황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5∼6선 의원들조차 당권 뜻을 밝히지 않고 있는 데다 과거라면 충분히 당 대표에 도전해봄 직했던 4선 의원들도 목표를 원내대표로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다만, 전당대회까지는 넉 달 남짓 남은 만큼 이 대표의 결심과 국회의장 및 원내대표 경선 결과 등에 따라 아직 물 밑에서 숨죽이고 있던 당 대표 후보군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가운데 당권 주자급으로 분류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광재 전 의원, 박용진 의원의 거취도 변수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3. 3정관장 형제 대결
    정관장 형제 대결
  4. 4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5. 5KIA 불펜 강화
    KIA 불펜 강화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