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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 묶인 사이 격전지 찾은 바이든 "중국산 철강 관세 3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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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피츠버그의 노동자들 앞에서 중국 철강에 대한 관세를 3배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으로 발이 묶인 사이, 더 공격적인 유세에 나선 모습입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피츠버그의 노동자들 앞에 섰습니다.

미 무역대표부에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는 이야기에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반경쟁적 무역 관행이 확인되면 USTR에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3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할 겁니다.]

앞서 백악관은 중국이 보조금과 보호주의 정책을 통해 싼 값에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7.5%인 관세를 25%로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날 자신의 고향인 스크랜턴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사흘 일정으로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노동자 표심을 얻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중국을 공격했습니다.

뉴욕에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도 겨냥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제 전임자는 4년 동안 매주 기반시설 확충을 약속했지만, 결국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한편 주중에 계속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전날에는 법원에서 나온 뒤 맨해튼의 한 식료품점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났습니다.

[도날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조작된 재판입니다. 뉴욕 법원은 모든 게 엉망이에요.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으로 발목이 묶인 동안 과연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율을 뒤집을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필규 기자 ,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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