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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15분 통화… “대북 등 국제이슈에 한미일 긴밀 공조”

조선일보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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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후 최근 미국 방문을 마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5분간 기시다 총리 제안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8~14일 방미 결과 및 미·일 관계 진전 사항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양 정상은 특히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응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면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북한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북한과의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한 측과 고위급 접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이와 관련한 설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태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0일 워싱턴 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지휘·통제 연계 강화 등 미·일 군사동맹의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3월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기시다 총리가 5월 한국을 찾으면서 12년 만에 셔틀 외교를 복원했다. 한·일 정상은 작년에만 총 7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작년 일곱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쌓은 견고한 신뢰 관계와 양국 간 형성된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올해도 정상 간, 외교 당국 간 격의 없는 소통을 계속해 나가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도 전화 통화를 갖고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해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한국을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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