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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장기화에 교육비도 줄였다… 3개월 연속 전년비 2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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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가장 마지막에 줄이는 소비로 알려진 교육비가 올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20% 넘게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목동 학원가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뉴스1

서울 목동 학원가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뉴스1


17일 BC카드가 올해 1분기 발생한 교육 관련 가맹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2.8%가 감소했고 2월 24.0%, 3월 26.7% 등 매월 20% 넘게 감소세에 있었다. 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전체 교육 매출이 전년 대비 11.1% 감소하는 등 고물가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교육 분야에서 가장 많이 매출이 급감한 곳은 예체능학원으로 전년 대비 57.8%가 줄어들었다. 이어 보습학원(-44.9%), 외국어학원(-42.1%), 독서실(-39.3%) 순이었다.

사진=BC카드 제공

사진=BC카드 제공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소득5분위별 소비지출 구성항목 중 교육지출은 3분위와 4분위를 제외한 모든 분위에서 감소했다. 1분위는 월 평균 117만8000원의 소득으로 하위 20%, 5분위는 월 평균 1080만4000원 소득으로 상위 20%를 나타낸다. 3분위의 지난해 4분기 소비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4분위는 1.8% 늘어났지만 1분위는 52.4%가 감소했다. 2분위(-19.7%), 5분위(-0.7%)도 각각 줄었다.

BC카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마지막까지 유지한다고 알려진 교육비가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사교육비 지출 감소로 교육 양극화가 심화될 경우 저출산 증가 요인으로 파급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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