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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윤, 야당 파괴 공작…아직 정신 못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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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사가 간다고 인준 되겠느냐…가지도 않을 것"
뉴시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김대중의 말 북콘서트'에 참여해 축사하고 있다. 2024.01.18.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17일 박영선 전 의원·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김종민 의원 등 야권 인사들의 윤석열 정부에 기용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파괴 공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이 대표와 영수회담을 하라"며 "거기서 만약에 이런 인사들이 두 지도자들 사이에서 합의됐다고 하면 민주당이 인준할 수 있고, 협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 대국민 담화도 안 하고, 국무회의에서 회초리 맞은 대통령이 장관들을 몽둥이로 두들겨 팼다"며 "그러더니 이걸 던지는 건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야당 파괴 공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변심한 자들을 국민이 다 낙선 시켰다, 심판했다"며 "그런데 우리 민주당 인사들이 간다고 인준이 되겠느냐. 안 된다. 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당선인은 "박 전 의원과 그제 전화했다. 양 전 원장은 저하고 자주 만난다"며 "이 분들이 윤 대통령하고 친한 건 사실"면서도 이들이 입각하지 않을 것이라 봤다.

그는 "양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추천한 건 맞지만 그 후로 만나지도 않았고,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했다"며 "박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을 지냈고, 민주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 서울시장 후보였던 사람이 그렇게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아직도 윤 대통령이 정신을 못 차리고 이런 사술로 정국을 돌파하려고 하면 큰 오산"이라며 "이제라도 나머지 임기 3년을 제대로 보내려면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이 대표와 영수회담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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