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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황사에 미세먼지 ‘나쁨’…낮부터 기온 올라 18~25도

동아일보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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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4.04.17. 뉴시스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4.04.17. 뉴시스


수요일인 17일 황사 탓에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보이고 있다.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 차츰 더워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인천과 충남만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당 31~80㎍ 이상) 수준이고 경북과 울산은 ‘매우 나쁨’(㎥당 151㎍ 이상), 나머지 지역은 ‘나쁨’(㎥당 81~150㎍) 수준이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날 오후부터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등이 황사 영향권에 들었다. 이번 황사는 18일까지 잔류해 대부분 지역 대기질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경상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대교·인천대교 등 바다를 지나거나 바다와 가까운 다리, 강·호수·골짜기와 인접한 지역 등은 다른 지역보다 안개가 짙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도 짙은 해무가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황사를 제외하면 하늘이 맑아 기온이 오름세에 들어서겠다. 아침 기온은 5~13도였다. 오전 9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2.1도, 인천 10.6도, 강릉 17.3도, 대전 12.0도, 광주 11.7도, 대구 15.8도, 울산 15.8도, 부산 17.6도, 제주 13.9도다.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년 이맘때 낮 기온(17~22도)을 웃돌겠다. 18~19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으면서 다시 덥겠다. 또 낮과 밤 기온 차도 15도 내외로 크겠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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