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전국 미세먼지 '나쁨'…서쪽 중심 짙은 안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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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연일 공기질이 좋지 않습니다.

오늘(17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강원권과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황사는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경상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9.8도, 인천 7.9도, 춘천 6.6도, 강릉 12.8도, 대전 9.2도, 대구 9.5도, 전주 10.1도, 광주 9.1도, 부산 14도, 제주 11.7도 등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도, 인천 19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1도, 제주 19도 등입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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