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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CCTV 확인해야" vs 檢 "황당무계·식사만 제공"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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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술자리 제공과 진술 회유가 있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에 대해 CCTV를 확인하면 될 일이라며 검찰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 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진술 회유는 황당무계한 변명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다만 한차례 식사를 제공한 적은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장동 비리 혐의 재판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다른 법원에서 대북 송금 사건으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발언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검찰의 술자리 제공과 회유가 있었다는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사실로 보인다며, CCTV를 공개해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연히 CCTV가 있을 것이고. 그날 연어회에 회덮밥에 술까지 반입한 쌍방울 직원들이 있다는 거니까 출입자 기록 확인하면 나올 것이고.]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지난해 검찰 회유와 압박으로 이 대표에게 쌍방울 방북 비용 대납을 보고했다는 허위 진술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청사에서 김성태 전 회장 등과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외부 음식과 술도 마셨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상상할 수 없는 황당무계한 주장이고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YTN 취재 결과 검찰은 지난해 이 전 부지사에 대한 대질조사 당시 한 차례 식사를 제공한 적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가 주말에 이뤄졌기 때문인데, 다만 식사 때도 교정 공무원이 입회하는 만큼 술을 반입해주거나 따로 자리를 마련해 주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당시 동행한 교도관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거로 조사됐는데, 검찰은 추가로 대질조사와 출정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방북 비용 대납을 보고했는지를 둔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은 수사 과정과 이번 재판에서 큰 쟁점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술자리 회유'를 둔 진실 공방이 남은 재판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김진호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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