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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정 변화 기대 외면"...與 "민생 향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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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이후 첫 공식 입장을 두고 야당은 결국 지금까지의 국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당은 민생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는 다짐이었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여야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가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민심을 외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성도 없이,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안 좋았다는 변명만 늘어놨다며 불통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었다고 규정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라는 총선 민의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었습니다. 대통령이 받아들인 총선 민의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대통령실 설명에도, 국무회의 발언을 보면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민생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질책과 꾸짖음을 잊지 않고, 정부와 소통을 늘려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 방식이 일방적이었다는 비판은 정부 부처에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부의 국무위원들이 다 모인 자리고, 말의 의미나 내용이 결국은 부처에 전달되고, 부처에서 또 반영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앵커]
여야 당내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선거에서 크게 이긴 민주당은 연일 대여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국회 남은 임기에 고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당 차원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표결도 추진하겠다며 다음 달 2일과 28일 본회의를 열자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야당이 선거에서 이겼다고 특검법 독소조항 같은 게 다 해독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했습니다.

총선 참패로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2시간 남짓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열었습니다.

당선인들은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다음 달 10일까지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비대위 체제를 거친 만큼 이르면 6월 조기 전당대회를 목표로 관리형 비대위만 잠시 거쳐 가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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